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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靑, '한미훈련 비판' 김여정 담화에…"예단 않고 면밀히 주시"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개시 관련 '강한 유감' 표명에 10일 "담화 의도나 북한에 대한 앞으로의 대응 등에 대해 현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5월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김여정 부부장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사전훈련 개시 관련 '강한 유감' 표명에 10일 "담화 의도나 북한에 대한 앞으로의 대응 등에 대해 현시점에서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를 발표한 데 이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북측의 기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한 만큼, 향후 상황까지 고려해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김 부부장 담화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부부장 담화에 대한 문 대통령 반응에 대해 청와대는 언급을 삼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사안이 중차대한 만큼 국가안보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고, 북한의 특이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이후 정상 간 친서 교환 여부에 대해 "밝혀드릴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서 "신뢰 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수뇌(정상)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은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담화에서도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우리 국가(북한)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가장 집중적인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 양국에 "반드시 대가를 치를 자멸적인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청와대는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 미국 모더나 사에 항의 방문하는 데 대해 "적당한 시기에 (보건복지부 차관이) 방미해 모더나 측과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해 협의하고, 다른 백신 회사도 가능한 범위에서 만남을 갖고 백신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전 3600만 명 1차 백신 접종 목표 달성과 관련 "모더나 백신 도입 상황 변경으로 인해 어려움은 있지만 그럼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신속한 백신 도입 또는 접종 속도 제고를 위해 최대한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문 대통령 부친에 대한 친일파 의혹 제기에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의 뜻이 반영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도훈 전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 회담 수석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 정책자문단으로 합류한 데 대해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특별한 입장이 없고, 법무부와 청와대의 교감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며 "(대통령도 내부 회의에서 이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말씀하신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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