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안방만큼은 굳건하게 지켜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73%로 압도적이었다.
전년 동기보다도 6%포인트나 증가한 숫자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역시 갤럭시 S21로, 1분기에 이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는 A32가 LTE 고객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했고, 갤럭시 S21 플러스와 울트라, A42가 뒤를 이었다. 애플 아이폰 12는 그 다음이었다.
이번 1위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본격화한 이후라 더 의미가 컸다. LG점유율은 지난해 13%에서 올 들어 10%로 떨어진 상태, 삼성전자는 1분기에 67% 점유율로 지난해 19%에서 1분기 22%로 성장한 애플에 빈자리를 뺏기는 듯 했지만, 2분기에는 오히려 애플이 16%로 주저앉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시장 규모는 쪼그라들었다.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것. 신모델 효과가 줄어든 데다가,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 A52와 A72가 출시를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는 3분기에는 다시 성장세를 기대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쇼티지 장기화 등이 우려되지만,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 공장 정상화에 더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모델 출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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