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0억 지원받아 '불교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연구3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향후 5년 동안 50억원(연간 10억원)을 지원받아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업팀의 주제별 영역은 ▲한국사 ▲한국어문 ▲한국 철학과 종교 ▲한국의 경제와 외교 등이다. 이중 특정 분야로 들어간 것은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불교(철학과 종교영역)가 유일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 2개씩 선정됐다. 동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는 각 1개 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동국대 불교학술원 내에 'K학술확산연구소(소장 김종욱)'가 신설된다. 또한, 향후 5년간 한국학으로서 불교학의 세계화를 위한 온라인 강좌 50개를 제작하게 된다.
1단계(1-3년)는 ▲Glocal Korean Buddhism: Locality and Globality, ▲2단계(4-5년)는 Post-glocality: Now and Future in Korean Buddhism을 아젠다로 한다. '역사와 전통'(1년차), '언어와 문화'(2년차), '인물과 사상'(3년차), '사회와 일상'(4년차), '세계와 미래'(5년차)를 주제로 연간 10개씩, 총 50개의 온라인 MOOK 강좌가 개설된다.
이들은 정부의 K-MOOK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연구책임자 김종욱 교수는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학계의 역량을 모아 특수와 보편이 어우러진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를 발굴하고 그것을 50개 강좌(500개 강의)에 담아 전 세계에 한국불교의 가치를 알리고 불교의 미래 전망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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