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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전자, 태블릿도 보급형으로 점유율 '노' 젓는다…애플 누를 혁신 차기작 나오나

유럽에 출시된 갤럭시 탭 S7 FE 5G. /삼성전자

태블릿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스마트폰 성능 향상이 한계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다. 노트북과 경계도 허물어지는 모습, 조만간 폼팩터 혁신도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7 FE(팬에디션) 5G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28일 우선 출시했다.

 

갤럭시 탭 S7은 지난해 출시된 태블릿으로, 지난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19.1%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늘린 주인공이다.

 

FE모델은 12.4인치로 4GB 메모리에 64GB와 128GB 저장용량을 갖고 있다. 대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750G를 탑재하는 등으로 판매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췄다.

 

삼성전자가 굳이 높은 성과를 거둔 갤럭시 탭 S7을 출시 반년 만에 FE로 출시한 이유는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부터 태블릿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상황, 신작 모델에 앞서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것. 가격인 20만원 수준인 갤럭시 탭 A7 라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맥북 수준 하드웨어 성능을 갖추며 태블릿과 노트북 경계에 포지셔닝했다. /애플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4580만대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76% 증가하며 애플(75%)보다 빠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럽에서는 저렴하고 성능이 높은 교육용 태블릿으로 각광 받으며 애플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모델을 유럽에 먼저 출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차기작부터는 성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플이 최근 신형 아이패드에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M1을 장착하면서 태블릿 사양을 한층 끌어올린 만큼, 삼성전자도 갤럭시 탭 S8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단 화면이 더 커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 탭 S8은 울트라 모델을 추가하며 14.6인치 대화면을 채용한다. 태블릿이 노트북 수준으로 커진다는 얘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17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출시하며 노트북과 태블릿 장점을 결합한 바 있다. 15인치 화면에 1.39kg 무게, S펜까지 기본 제공하고 갤럭시 생태계간 연결성을 대폭 확장하기도 했다.

 

태블릿 폼팩터 혁신도 삼성이 먼저 시작하려는 분위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최 '디스플레이 위크 2021' 전시회에서 '17형 폴더블'을 선보였다. 대형 화면을 접어서 태블릿 크기로 쓰거나 휴대할 수 있는 콘셉트로, 노트북과 태블릿 경계를 완전히 허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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