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에서 금오도 비렁길 안내 손수건을 제작해 비렁길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손수건 판매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철) 주관으로 남면사무소 직원과 박성미의원 등 15명이 참여해 돌산 신기항에서 기념 손수건을 1장당 5,000원 씩 팔아 75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기념 손수건에는 비렁길 5개 코스별 안내와 배 운항 시간표, 남면 주요기관 연락처 등이 있어 금오도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도 남면 지역사회복지협의회 복지기금 조성사업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판매이익금은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기념손수건은 남면 직포마을이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 소재 가온솔루션 손준길 대표이사가 5백만 원을 지원해 제작했다.
손준길 가온솔루션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보장협의체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고향의 복지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철)에서는 '4苦[병고(아픔), 고독고(외로움), 무위고(심심함), 빈고(가난)]없는 행복한 섬 남면'을 위해 지역의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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