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 겸 스페이스엑스 설립자가 주요 우주선의 '풀 스택'이 포함된 스타십 프로토타입을 회사의 새로운 슈퍼 헤비(Super Heavy) 로켓 부스터에 실어 발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3대의 랩터(Raptor) 엔진을 장착한 스타십의 기본 프로토타입은 지난 4개월간 3번의 고고도 비행을 거쳤다. 미국의 스페이스X에서 2009년부터 개발 중인 재활용이 가능한 액체 로켓 엔진이다. 케로신이나 액체수소를 연료로 이용하는 다른 로켓 엔진들과 달리 액체 메테인을 사용한다. 산화제로는 액체 산소를 사용한다. 추력은 2500kN이다.
이 모든 비행은 극적인 폭발로 끝났으며 지구 대기권 너머로 스타십을 태워간 적은 아직 없다. 풀 스택 비행은 스타십 프로토타입을 궤도로 보내는 첫 번째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화요일, 나사스페이스플라이트닷컴NASASpaceflight.com이 처음 보도한 일정을 확인해 주었으며, 이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는 7월 첫 번째 풀 스택 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머스크는 야심찬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스페이스엑스는 이르면 내년 무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할 수 있으며 불과 몇 년 후면 최초의 화성 여행이 도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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