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사는 니오(11.2~11.6 순매수액 기준)가 미국 예탁주식 6000만 주를 매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소식에 니오 주가는 시간 왜 거래에서 4% 하락하기도 했다. 니오는 8월 초까지만 해도 주당 13달러 선이었다. 니오의 주식 매각은 모건스탠리와 CICC 홍콩증권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식 매각은 전기차 경쟁사의 앞선 유상증자와 주식 매각에 따른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월요일 5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밝혔다. 테슬라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올해만 세번째다.
중국 전기차 기업 라이벌인 샤오펑과 리 오토도 주식 월요일 4000만주 규모 신주 매각 계획을 발표했고 리 오토도 4700만주 신주 매각 계획을 전했다. 테슬라, 니오, 샤오펑, 리 오토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시 전기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예측과 함께 대표적인 미 대선 투자 종목으로 떠올랐었다.
니오의 윌리엄 리 CEO는 목요일 열린 황금 기린 포럼(Golden Kirin Forum)에서 "중국 내 전기차 보급률이 아직 5~6%이지만, 이 기세면 20%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니오는 12월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보다 2.75% 오른 45.22 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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