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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경제 살린다?" 현대경제硏, 한국경제 희망요인 분석



암울한 경제 전망이 이어지는 상황, 그래도 올해가 기대되는 7가지 이유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2019년 한국경제 희망 요인 6+1'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 7개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 적극적인 투자정책 ▲역대 최대 규모 재정 지출 예산 편성 ▲ 외환 건전성 ▲중국 관광객들의 귀환 ▲국제무대에서 한국인들의 활약 ▲남북경협등이다.

연구원은 올 들어 발표된 정부 정책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총지출 규모를 전년보다 9.5% 늘린 469조6000억원으로 확대한 데 대해 고용과 산업에서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 건전성이 역대 최고로 양호하다는 점도 글로벌 금융 위기에 불안을 덜어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8년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4037억달러, 단기외채 비율도 31.7%에 불과하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현상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연평균 4조1400억원 생산 유발과 1조42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예상됐다. 그 밖에 한국인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면서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북 경협 재개 역시 중요한 호재로 꼽았다. 복한 비핵화가 진전되면 국내 경제도 저성장 시대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경협 사업 이익은 물론이고 남북 대치 상황을 벗어남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를 가시적 효과로 꼽았다. 육로로 중국과 대륙에 진출할 수 있게 되고, 내수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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