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탄핵소추안 표결이 시작됐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6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안을 상정했다. 표결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안설명을 한 뒤 시작했다.
탄핵 표결은 4시 29분 투표가 시작돼 검표까지 약 1시간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본회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174석, 조국혁신당 12석, 기타 개혁신당 3석, 진보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기본소득당 1석, 사회민주당 1석 등 192석이 자리를 채웠다.
윤 대통령 탄핵안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수인 300명의 3분의 2인 200명이다.
야당인 192명의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이 찬성해야 탄핵이 가결된다.
현재 국민의힘은 의원중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한 의원은 1차 탄핵안 상정 당시 투표했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과 함께 조경태·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7명이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의결된 소추안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제를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보내진다.
이어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헌법재판소에 소추안을 접수하고, 헌재가 용산 대통령실로 소추안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에 도착하는 소추안은 표결이 결정난 이후 3시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야당은 다음 주 토요일인 21일 본회의에 3차 탄핵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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