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오는 2025년 1월 6일까지 2차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대상은 근속 2년 이상인 직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13일 이전에 입사한 직원들이 해당된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2차 희망퇴직은 지난 6월 롯데온이 사상 첫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이뤄졌다.
롯데온은 2020년 롯데그룹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했다.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심해지면서 매년 적자가 지속됐고, 올해 1~3분기 롯데온의 누적 영업손실은 615억원에 달했다. 다만, 분기별로 각각 4.7%, 17.6%씩 손실 폭이 감소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 입장에 서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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