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기 행정부 인사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이번 내각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헤일리 전 대사와 마이크 전 국무장관을 현재 구성 중인 트럼프 행정부에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그들과 함께 일한 것은 매우 즐거웠고 감사했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해준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헤일리 전 대사는 올해 초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했다. 과거에도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다만 그는 후보 사퇴 후 트럼프 당선인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주에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그를 지지하는 칼럼을 기고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지난 10월 국가안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작성한 트럼프 당선인 지지 서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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