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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도 '엄지척'"…핫플된 대자연 속 스타벅스 매장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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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역세권과 대로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매장을 내온 스타벅스가 국내 출점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번화가가 아닌 산과 강 등 자연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곳에 대형 매장을 내는 방식으로, 카페 자체가 '목적지'가 되도록 만드는 이른바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목적지)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의 대표적인 '데스티네이션' 매장은 총 3곳이 있다.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오픈한 '북한산점'과, 북한강 인근에 위치한 '더북한강R점', 그리고 경기 양평에 위치한 ‘더양평DTR점 등이다.

 

우선 '더북한산점'은 지난달 15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문을 열었다. 복잡한 서울 안에서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다. 

 

지상 1,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이며 넓은 매장에선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루프탑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북한산 자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포토존을 마련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외부에는 산책공간도 조성했다.

 

보다 웅장한 북한산을 느낄 수 있도록 통유리창으로 디자인하고, 일몰시간에는 건물의 패턴 블럭을 통해서 들어오는 석양의 그림자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편의점 이마트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데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스타벅스의 고객 특화 매장인 ‘더북한산점’을 둘러본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도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에 오픈한 더북한강R점은 도심에서 벗어나 북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특화된 리저브 매장이다. 

 

야외 옥상을 포함해 총 4층에 걸친 300여석 규모로 주변 북한강 풍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북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창도 마련했다. 

 

4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강변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특히 반려 동물과 아웃도어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인테리어에 반영, 이에 맞는 여러가지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관련 상품도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약 100평 규모의 펫 파크 공간을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공간이 마련된 매장은 더북한강R점이 국내 스타벅스 최초이자 유일하다. 

 

최근 도심 근교를 방문하는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차량 90여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 공간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협업해 총 3대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접근성이 편리한 북한강 인근에서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야외 활동 고객을 위해 최대 30여대의 자전거와 바이크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고려했다.

 

경기 양평에 위치한 ‘더양평DTR점’은 2020년 7월 스타벅스 코리아 개졈 21주년을 맞아 오픈했다. 리저브 바, 티바나 바, 드라이브 스루를 모두 결합한 스타벅스의 모든 노하우를 한데 모은 최초의 복합 매장이다.

 

경기도 양평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쉬운 접근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수도권 여행지로, 이 매장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고객들을 타깃으로 보다 편안한 환경 속에서 휴식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전면 유리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남한강 조망으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커피와 함께 심리적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됐다. 

 

매장은 전체 364평으로, 총 3층에 261석의 좌석으로 구성했다. 3층은 고객 좌석공간과 탁 트인 남한강 뷰가 한 눈에 들어오는 루프탑 공간을 동시에 운영한다. 루프탑은 야외 무대 및 객석 형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다.

 

SCK컴퍼니 관계자는 "기존의 스타벅스 매장은 단순하게 커피를 마시거나 만남, 업무 등을 위한 공간이었다면 데스티네이션은 스타벅스가 최종 목적지가 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매장 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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