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강풍으로 운항을 중지했던 제주공항이 25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설연휴 기상 악화로 발이 묶인 체류객 4만여 명이 순차적으로 귀경길에 오르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날 하루 임시 국내편 25편을 추가 투입하고, 17편은 대형기종으로 변경 투입해 1만여석을 추가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운항이 계획된 항공편은 임시편을 포함해 모두 514편(출발 256편, 도착 258편)이다.
다만, 하늘 길은 정상화 됐지만 지연 운항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항공기 운항 재개 소식에 제주를 떠나지 못한 귀경객과 관광객들이 공항 대합실에 몰려든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을 내일(26일) 새벽 1시까지 2시간 연장했다.
앞서 전날 제주공항에서는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 470여편이 예외없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지역은 올 겨울 처음 발효된 한파특보에 강풍특보, 또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급변 풍 특보까지 발효된 바 있다.
공항측은 문자 등을 통해 비행편 지연이 있을 경우 탑승객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공항에 오기 전에 지연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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