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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국내 공매도 대금 43조원…상위 4개사가 48% 차지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지난해 국내 증시 공매도 재개 이후 공매도 거래대금이 총 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거래대금 기준 상위 4개사에서 절반 넘게 소화하면서 공매도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을)이 한국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23개 증권사의 전체 거래대금은 총 42조9854억원이다.

 

이중 거래대금 규모는 상위 4개사가 전체 47.95%를 차지했다.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금융투자로 총 5조6712억원을 거래했다. 뒤 이어 ▲삼성증권이 5조5142억원 ▲한국투자증권 4조9880억원 ▲미래에셋증권 4조4374억원 등 순이다.

 

특히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증권사일 수록 위탁매매 비중이 높았다. 신한금융투자를 포함한 상위 4곳의 위탁매매 비중은 평균 77.6%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매도 중위권 증권사는 위탁매매 보다는 자기자본을 통해 매매하는 '공매도 자기매매' 비중이 높았다. 공매도 자기매매 금액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같이 고객 자금을 자기 계정으로 거래한 금액을 포함한다. 그러나 금액 대부분이 시장조성자나 유동성공급자(LP)로 공매도를 하거나 고유자산을 투입하는 자기자본투자(PI)를 헤지하기 위한 용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거래대금 기준 5위인 이베스트투자증권(4조289억원)의 공매도 자기매매 비중은 98.9%로 나타났다. 더불어 거래대금 기준 11~15위권 증권사인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의 자기매매 비중도 평균 94.5%로 집계됐다.

 

강병원 의원은 "공매도 규모가 42조원에 달한면서 규모가 상당한 만큼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상세한 정보를 공개해야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비롯해 공매도 시장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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