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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역대급 금리' 당장 빚 못 갚을 때 조금이라도 이자 줄일려면?

지방은행 본사 전경.

기준금리 인상이 거듭되면서 대출을 받는 사람보다 빚을 갚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여나가며 갚아가는 방법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8년10개월 만에 6%대에 돌입했다.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안으로 연 3%까지 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가계대출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지난 28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7조7635억원으로 6월말 대비 1조8886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 3월과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700조원을 밑돌며 7개월 연속 감소가 유력하다.

 

특히 신용대출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29조4659억원으로 전월말과 비교해 1조2130억원 줄었다. 올 상반기 전체 은행권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10조2000억원이 감소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차주들의 부담을 낮춰 주기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우선, 지방은행이 금리인하를 추진하고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은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연간 금리 상한폭을 축소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변동금리 주담대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금리 상한폭을 제한해 금리 상승기 이자 증가를 억제하는 상품이다.

 

부산은행은 'BNK 금리상한 모기지론'의 연간 금리 상한폭을 기존 0.75%포인트(p)에서 0.5%p로 내렸다. 여기에 신규 거래고객의 대출만기도 기존 30년에서 최대 40년으로 확대한다.

 

대구은행도 금리상한형으로 전환한 주담대 상품에 대한 연간 금리 상한폭을 0.75%p에서 0.45%p로 축소했다. 또 대구은행은 서민지원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금리를 0.5%p 인하한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이 낮아 기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고객과 고금리로 사금융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저신용·저소득자 전용대출 상품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이자 부담이 확대된 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금리상한형 주담대와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도 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 개인사업자 고금리 대출과 서민지원 대출 금리를 각 최대 1%p 내렸다.신한은행도 기준 5% 초과 금리로 주담대를 이용하는고객의 금리를 5%로 일괄 감면해 준다.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하고,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45%p, 0.55%p 인하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오는 9월 시행한다. 시가 4억원 미만 주택 소유자로서 부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차주가 대상이다. 이 상품의 금리는 신청 시점인 9월 보금자리론 금리에서 0.3%p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다. 이달 보금자리론 금리가 4.60~4.80%에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4%대 금리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9월 시행예정인 안심전환대출은 시행 시기에 따른 금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결정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한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유력한 만큼 차주들 입장에서는 원리금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내년부터 신청이 가능한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가격 조건을 9억원까지로 완화하고 소득 제한도 두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대출한도는 5억원 내에서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1%p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학자금대출 이자를 인하하고 나섰다. 지난달 27일 주금공은 이용자의 대출금리를 연 2.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대상자는 2005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주금공의 학자금대출을 받아 이용 중인 약 1만8000명"이라며 "대상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더라도 금리를 일괄적으로 인하해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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