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회담 의제 아냐…소인수 회담 후 짧게 양 정상만 이야기 시간 가져"
대통령실은 미국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군사훈련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참여를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제안이나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0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어제도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국가안보실에서 확인했고 '아니다'라고 확인받았다"고 말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회담 의제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관련 보도를 보니 정상회담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이 시기에 맞춰 (정상화가) 추진되고 있다는 기사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통역만 참석한 상태에서 단독 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소인수회담이 끝나고 확대회담으로 넘어가기 전에 짧게 두 분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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