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억 5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유명 축구게임 FIFA 시리즈가 추억속의 게임으로 남게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게임 개발업체 EA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게임 명칭 라이선스(사용권) 연장 계약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EA는 이번 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2023년 7월 FIFA 여자월드컵 종료 후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FIFA는 EA에 축구게임에 이름을 빌려주는 대가로 연간 1억 5000만 달러(약 1900억 원)를 받았다.
FIFA는 이번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2배의 사용료(약 3800억 원) 요구와 EA가 출시하는 다른 컴퓨터 게임과 디지털 생산물에 대한 각종 권한을 FIFA가 직접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A는 1993년 FIFA와의 공식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30년 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1994년 'FIFA 94' 첫 발매를 시작으로 매년 연도를 붙이는 방식으로 30개 이상의 시리즈를 발매해왔다.
이번 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EA는 새로 발매될 게임부터는 'EA Sports FC'라는 명칭을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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