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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 프로그램 운영

통영시가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를 운영한다. 사진/통영시

통영시는 오는 10일부터 한 달 동안 경도치매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기억이음 쉼터(1기)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미이용자, 인지지원등급자를 대상으로 주 2회 매 3시간씩 운영되며 어르신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송영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매 인지재활훈련시스템을 활용한 인지재활 및 인지자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사회에서 연계 가능한 치유농업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억이음 쉼터분소 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접 치매안심센터까지 내소하기 힘든 대상자들에게 치매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 조성돼 있는 야외텃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치매 어르신에게 야외활동을 권장하고, 식물과의 교감 및 원예활동을 통한 기억회상과 치유를 제공해 코로나19로 누적된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등 오감 인지자극을 통한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적극적인 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