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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업 종사자 20개월째 줄었지만, 감소폭 축소 "위드 코로나 기대"

9월 숙박·음식업 종사자 1만3000명(1.1%) 감소…코로나 확산 후 최저 감소폭
전체 사업체 종사자 26만2000명 증가, 7개월째 증가세…감소폭 축소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 달 숙박·음식업 종사자 수가 1만명 넘게 줄어들면서 2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감소 폭만 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작았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내수 심리 개선 등으로 숙박·음식업 포함 고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숙박·음식업의 종사자 수는 10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111만1000명) 대비 1만3000명(1.1%) 감소했다.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6만1000명) 이후 2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숙박·음식업 종사자 수 감소 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올해 1월 24만7000명 줄어들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달에는 감소세가 크게 축소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도 최대 감소 폭이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최근 숙박·음식업 종사자 감소 폭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 개선, 위드 코로나에 대한 정부 방침, 내수심리 개선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달 숙박·음식업은 채용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채용을 보면 숙박·음식점업(2만2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만1000명) 등이 증가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000명), 운수창고업(-4000명) 등은 감소했다.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자료=고용노동부

지난 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전체 종사자는 189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26만2000명)보다 1.4% 늘었다. 전체 종사자 수는 올해 3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수출 호조, 지난해 워낙 나빴던 수치 대비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0만명대였던 지난 4∼6월보다 증가 폭은 축소됐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도 지난 달 2만6000명(0.7%) 늘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보건·사회복지업(11만8000명), 교육서비스업(6만3000명), 정보통신업(5만7000명) 등도 늘었다. 공공행정(-8만8000명), 사업시설관리·임대서비스업(-1만명) 등은 줄었다.

 

정 과장은 "공공행정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추경) 일자리 사업으로 크게 늘었다 사업이 종료되면서 생긴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상용직 종사자는 16만8000명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임시·일용직은 8만9000명, 퀵서비스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가 포함된 기타 종사자는 6000명 각각 늘었다.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52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14만3000원(4.2%) 증가했다. 상용직은 371만3000원으로 4.4%, 임시·일용직은 167만8000원으로 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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