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여행업체에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관광 수요 감소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가 더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돼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화순군 여행업 민생안정지원금'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화순군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9월 17일) 이전 화순군에 등록된 여행업체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200만 원이고 1명의 대표가 여러 여행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업체만 지원된다.
해당 업체는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화순군 여행업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사업 공고'에 첨부된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과 함께 9월 29일까지 화순군청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에 제출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가 다른 업종과 비교해 매출액 감소 규모가 컸지만 지원금은 적었다"며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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