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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벌어진 앞니와 치아성형

신태운 원장.

웹디자이너 최명곤 씨(44·남)는 평소 벌어진 앞니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었다. 30대 초반부터 앞니 사이에 틈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40대에 접어들면서 간격이 점점 벌어져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어야 했던 것. 최 씨는 벌어진 앞니 때문에 웃거나 말을 할 때 입을 가리게 되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남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 결국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은 최씨의 치아상태를 살펴본 결과 치아 자체는 건강하고 잇몸도 비교적 튼튼해 라미네이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라미네이트는 인조손톱과 같은 세라믹을 치아 표면에 붙여 가지런하고 예쁜 스마일라인을 만들어주는 심미치료의 한 분야로 자연치아를 보호할 수 있어 주로 앞니에 적용하는 시술이다.

 

특히 치아교정 없이 벌어진 치아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벌어진 치아나 돌출된 치아, 변색된 치아 등을 단기간 내에 개선해줄 수 있다. 또 덧니나 마모된 치아, 치아 파절, 착색, 불규칙 치아, 충치가 발생한 경우에도 라미네이트를 시행하게 되는데, 라미네이트는 치료기간이 짧아 긴 치아교정 기간이 부담스럽거나 심미적으로 빠른 변화를 원하는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시술방법이다.

 

치료과정은 치아나 잇몸에 큰 문제만 없다면 단 하루 만에도 시술이 가능하며, 무삭제 라미네이트의 경우 0.5㎜ 이상의 치아를 삭제해야 하는 일반 라미네이트와 달리 0.2㎜(혹은 무삭제) 이내로 최소량만 삭제하기 때문에 치아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때 삭제한 면은 불소도포와 연마를 통해 충치 발생 우려를 줄여줄 수 있다.

 

이처럼 주로 앞니 성형에 시행하는 라미네이트는 기능적인 목적보다는 심미적인 목적에 더 의미를 두는 시술인 만큼 치아 위치에 이상이 있거나 신경치료를 한 치아, 어금니, 보철수복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소 부적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보다 단단한 올세라믹(크라운)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치아 배열이 심하게 틀어졌다면 처음부터 치아교정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올세라믹은 치아의 투명도와 색상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치아 삭제량은 라미네이트보다 증가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색이 변하는 기존 보철물과 달리 투명도가 높고 자연스럽다. 강도도 단단해 앞니 성형에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장단점을 고려해 자신의 치아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효과를 높이려면 사후관리 또한 신경 써야 하는데, 라미네이트 시술 후 약 한 달 이상은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 섭취 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칫솔질을 할 때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또 칫솔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치석 및 치태는 연 2회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는 것이 좋고, 치과 정기검진(연 1~2회)을 통해 자신의 치아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치아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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