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그룹 계열사 금호폴리켐의 지분 50%를 공동투자자인 JSR로부터 인수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이사회에서 주력사업부문인 합성고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이로써 금호폴리켐은 7월부터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금호폴리켐은 자동차 및 산업용 소재에 사용되는EPDM, TPV 등을 생산하는 합성고무 전문기업으로서 EPDM 기준 글로벌4위 생산능력(220,000 MT/Y)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EPDM 메이커들이 향후 설비 노후화 등에 따라 생산능력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만큼 지분 인수를 통한 선제적인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김수지 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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