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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료 카드결제, 보험사 간 엇갈린 행보

생보사는 줄어 들고, 손보사는 늘어

보험료 카드 결제를 두고 보험사 간 엇갈린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토이미지

보험료 카드 결제를 두고 보험사 간 엇갈린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신용카드납 지수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4.6%, 2분기 4.5%, 3분기 4.3%로 연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IBK연금생명, ABL생명, KD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등은 신용카드를 통한 보험료 납부 자체가 불가하다.

 

카드납부가 가능한 다른 생보사들도 대부분 온라인(CM)이나 텔레마케팅(TM) 등 한정적인 채널에서만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반면 손해보험사의 경우 생보사보다 카드 결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손보사 전체 수입보험료 19조7536억원 중 신용카드납 비용은 5조8010억원을 기록했다.

 

또 생보사와 달리 손보사의 보험료 카드 결제 비율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손보사의 신용카드납 지수는 지난해 1분기 27.6%, 2분기 29.1%, 3분기 29.4% 규모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보험사가 카드 결제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소형보험사는 신용카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악사손보는 오는 6월까지 특별프로모션을 실시하고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최대 10개월의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이자 할부 혜택 대상은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이다.

 

캐롯손보도 지난해부터 현대카드와 '캐롯손해보험-현대카드M Edition3' 제휴카드를 단독 출시하는 등 카드 결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제휴카드로 퍼마일자동차보험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전월 실적에 따라 매달 최대 2만40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신한카드로 연 단위 예상 보험료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3만원의 캐시백도 지원한다. 또 캐롯손보는 고객에게 카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카드사와 지속해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환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카드 수수료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 아직까지 대부분 카드 결제를 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신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게 먼저인 중소형사의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더라도 초기비용으로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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