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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뛰어난 공간활용성·친환경소재·배터리 안전 강화' 현대차, '아이오닉 5' 매력 분석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

"겉모습은 굉장히 심플하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가 마침내 공개됐다.

 

현대차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오닉 5의 주요 디자인 및 상품성을 보여주는 론칭 영상이 현대 월드 와이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중계됐다.

 

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기차 기본에 충실하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며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이동수단은 물론 필요시 외부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3월부터 울산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며 고객 인도는 한국과 유럽, 하반기에 미국 등에 판매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기준 7만대 물량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하고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반영해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통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디자인과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경험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아이오닉 5의 외부는 포니로 시작된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연결되는 시간을 초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는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던 것처럼 포니가 대변하는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디자인에 담은 아이오닉5도 첫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의 전면은 좌우로 길게 위치한 얇은 전조등이 인상적이며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의 경우 포니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바탕으로 직선으로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동급 최장인 3000㎜의 축간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면은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을 적용해 전면과 통일성을 강조했으며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실내 공간은 생활과 이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담았다.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가능해진 플랫 플로어와 한눈에 봐도 긴 축간거리로 여유로운 탑승자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 내연기관차의 엔진룸 자리에 마련한 앞쪽 트렁크와 2열 전동 시트의 이동을 이용해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렁크 등을 통해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 실내.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성능과 강화된 충돌 안전성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72.6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결과)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 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하단 배터리 보호구간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고 배터리 전방과 주변부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또 아이오닉5는 편리한 충전과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탑재됐다. 아이오닉5는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아이오닉5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차량 내·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혁신 기술은 'V2L(Vehicle to Load)'로, 차량에서 외부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V2L 시스템의 3.5㎾ 고전력을 활용해 캠핑장에서 대형 전기 오븐에 칠면조를 굽거나, 트레드밀을 연결해 운동을 하는 광고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은 "혁신적인 실내공간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소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아이오닉 5로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3월 말 유럽 시장에 아이오닉5를 먼저 출시하고, 국내에는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정한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기아 'CV(프로젝트명)', 연내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 등 E-GMP 기반 전기차를 잇달아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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