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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인플레 우려 부담?…코스피 조정 언제까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며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넘게 박스권에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상승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충돌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IT(정보기술) 섹터 비중이 큰 한국 증시는 채권금리 상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한달째 박스권 맴돌아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보다 34.74포인트(1.13%) 하락한 3045.0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27.87포인트(0.90%) 하락한 3079.75에 장을 마감했었다.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빠르게 상승하던 한국 증시는 지난 1월 11일 3266.2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3100선을 오르내리며 한달 이상 횡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세계 주요 증시들의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코스피 지수는 1.67% 상승했다. 반면 미국 나스닥 지수(3.51%), 다우산업 지수(4.24%), 일본 니케이 지수(6.8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5.44%) 등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최근 시장을 짓누리는 요인은 국제 유가·원자재·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 우려다. 통상 미 국채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은 증시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45%,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1.875%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태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지만 실물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물가 상승 속도보다 실물 회복 속도가 더 빠르다면 물가 상승 부담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회복 초기 국면"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수요 회복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는 '착한 인플레이션'이란 설명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물가 상승은 수요보다 공급 차질에 따른 중간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서 나타난다. 유가 및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증시가 재차 상승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한국 투자 및 소비 싸이클 재개, 원화 강세 진정 등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환율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오는 2분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및 투자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한달 넘게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이어오고 있어 한국 증시에서 금리상승 우려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이라며 "3월 초 이후 조정장이 마무리되면 증시는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백신 접종이 본격화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피해와 부양책이 지난해 경제를 결정하는 변수였다면 올해에는 백신 접종 속도가 글로벌 및 국가별 경기 회복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한국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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