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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브레이크 없는 '개미'…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

우리나라 증시가 상승세 속에서도 변동성 확대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50p(-0.71%) 내린 3125.95에 장을 마감했다./한국거래소

새해 들어 '황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여전히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큰 폭의 조정 없이 시장이 과열되자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열기는 식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코스피는 1월 들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6.16%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조6764억원, 121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무려 8조550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신용거래융자는 20조5110억원(코스피 10조3706억원·10조1404억원)으로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최대금액인 12월24일(19조4536억원) 대비 5.99% 증가한 수치다. 또 올 최저치인 1월4일(19조3522억원) 기록과 12월 최고치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비춰볼 때 '빚투' 열기는 지속되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사랑'에도 불구하고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3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이 7.24% 내린 32.42로 마감했다. 12일에는 전날보다 22.17% 상승한 35.65로 마감하면서 지난해 6월18일(37.30)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공포 지수'라고도 불린다.

 

지난 12일 기준 대차거래 잔액도 47조1572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가 단기적으로 이를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거래를 의미한다. 주식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장기 보유기관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 미리 팔아놓고, 나중에 가격이 하락할 경우 낮은 가격에 이를 다시 사서 차익을 챙기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보통 공매도 대기 물량 등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최근 금융당국이 오는 3월16일 공매도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힘에 따라 공매도가 증시에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재개 언급 영향으로 지난 12일 코스피는 0.71% 하락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해 11월 이후 10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단기 과열, 밸류에이션 부담이 극에 달했던 상황"이라며 "이처럼 과열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한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상승 부담, 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였는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감내해왔던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의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정책 동력이 유효하고 펀더멘탈 개선세와 모멘텀 강화 국면이 변함이 없기 때문에 코스피 변동성 확대는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며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피가 이례적인 급등세를 이어온 만큼 되돌림 국면에서의 단기 변동성 확대 또한 극심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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