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에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여 총회를 열고 지난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김광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다. 김 회장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4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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