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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건설사, 飛上 2020전략] 삼성물산 "정비사업 등판, 주택 9800여 가구 공급"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



삼성물산이 칼을 빼들었다. 5년 동안 쉬었던 정비사업 입찰 참여는 물론 신규 해외시장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올해 4개 래미안 단지 9850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다.

◆정비사업, 5년만에 '등판'

삼성물산은 올해 정비사업에 참여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에서 손 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될 정도로 정비사업 참여를 자제해 왔지만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강남권인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신반포 15차 재건축 등 정비사업 입찰 여부를 고심 중이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한강맨션 재건축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임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강변 단지 중에서도 알짜로 손꼽히는 한강맨션은 재건축 후 최고 35층, 1457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사업비만 7000억원에 달한다.

반포1단지 3주구도 뜨겁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 HDC현대산업개발과 조합이 본계약을 추진하다 공사비 등 이견으로 결별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찾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삼성물산도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인근에 있는 신반포 15차 재건축도 삼성물산의 관심권에 있다. 최근 삼성물산의 움직임은 오는 4월 본격화될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및 총선으로 인한 비수기가 닥치기 직전 최대한의 수익을 거두겠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해외수주 부문에서도 지난해 4분기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 여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주력 발주지역이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등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또 2019년 건설사 토목건축부문 시공능력 평가에서 17조51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며 6년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뒤는 ▲현대건설(11조7372억원) ▲대림산업(11조42억원) ▲GS건설(10조4052억원) ▲대우건설(9조931억원) 순이다.

삼성물산 빌딩



◆올해 서울, 부산 등 4개단지 9850가구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총 4개 래미안 단지, 985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42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이 2020년에 공급하는 4개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비롯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2020년 분양단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이다. 신반포3차는 총 2971가구, 일반분양 346가구의 한강변 대규모 단지로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 고속터미널(경부/호남선)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깝다.

5월에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사업을 일반분양한다. 용두6구역은 지하철 1·2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에 인접해 있으며, 이마트(청계천점)와 홈플러스(동대문점), 시립동부병원, 동대문도서관 등 도심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용두6은 총 1048가구 규모의 단지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47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연지2 재개발(래미안 어반파크)을 공급한데 이어 총 2개의 래미안 단지를 선보인다.

5월 분양 예정인 거제2재개발은 전체 4470가구의 대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한다.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 1788가구, 일반분양 1104가구다. 부산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거제역, 동해선 거제해맞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부산의료원,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과 시청, 법원, 검찰청, 사직종합경기장, 아시아드 경기장 등이 인접해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온천4재개발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총 4043가구의 대형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2327가구에 달한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일대를 재건축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평균 4 대 1, 최고 9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부산연지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어반파크는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는 평균 115대 1, 최고 1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아파트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22년 연속 1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18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6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새로운 소비주체인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공간을 기획하는 등 고객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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