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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 출시 첫날 반응 뜨거워…이통사, 코로나19에 온라인 채널 공략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갤럭시Z플립'을 사용하고 있다. / KT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 플립형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소비자와 대면접촉을 해야 하는 대대적인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국내에 풀린 갤럭시Z플립 초도 물량은 약 2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출시 첫날 오전 중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를 위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경우 지난해 출시 초기 수백∼수천 대만 한정 판매돼 품귀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으로,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색상은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등 두 가지다. 특히 출고가 239만원에 달했던 '갤럭시폴드'와 달리 가격이 165만원대로 낮아져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 것을 예상된다.

개통 첫 날인 지난 14일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 갤럭시Z플립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판매됐다. U+Shop에서는 오전 8시 50분부터 갤럭시Z플립 판매를 시작해 초도 물량 완판 후에도 현재 2차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완판 이후 가입을 신청한 고객의 개통은 2차 물량 확보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Z플립을 구매하면 갤럭시Z플립 전용 아라리 케이스 2종을 증정한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갤럭시Z플립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개통부터 데이터 이전까지 마무리해 준다.

KT의 온라인몰 KT샵에서는 ▲KT 멤버십 포인트 ▲제휴 포인트 ▲KT샵 모바일 상품권 ▲문화상품권을 활용해 저렴하게 갤럭시Z플립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KT샵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고객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를 제공한다. 여기오지를 통해서는 중고폰 보상, 빠른 배송·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온라인몰 U+Shop을 통해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무선충전 패드, 차량용 충전기, 보조 배터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Z플립 이용자를 위해 신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폴드 분실·파손 190'은 휴대폰 분실 또는 파손 시 손해액의 20%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최대 19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월 보험료는 7700원으로 보상한도 대비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달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단말 개통 행사도 취소하며,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갤럭시S20은 20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7일 선개통을 거쳐 내달 6일 출시된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일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통해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을 기존 14~28일(15일간)에서 20~26일(7일간)로 줄이고 공시지원금을 정식 출시일까지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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