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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스마트폰으로 전통 시장 물건 사세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과정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6문 앞에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해 떡국 떡 한 봉지와 제수용 사과 3개를 샀다.

모바일로 물건을 구입한 박영선 장관은 "전통시장의 저렴한 물건을 인터넷으로 장 볼 수 있으니까 워킹맘들이 좋아하겠네요"라고 말했다. 암사종합시장은 전통시장 온라인 시장 플랫폼 중 하나인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에 처음 진출한 시장이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중기부가 준비한 스마트 상점 서비스 확대의 일환이다. 지난해 중기부와 자상한기업 협약을 맺은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동네시장 장보기를 도입해, 소상공인의 스마트 상점 홍보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스마트 대한민국을 목표로 ▲스마트 공장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상점 등 3개 핵심 의제를 정했다. 박 장관은 "모든 생활이 다 스마트폰으로 수렴되고 있어서 전통 시장도 변화하는 환경에 같이 가지 않으면 계속 매출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이를 돕기 위해) 중기부에서는 전통시장의 스마트화를 올해 중점 사업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암사종합시장의 108개 영업점포 중 17개 점포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참여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9년도 동네시장 장보기 매출액은 6500만원이다. 박 장관은 "스마트 장보기는 서울 시내에서 10군데 준비되어 있고, 올 한해 이를 수도권부터 인구 밀집 지역부터 전국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선 장관은 동네시장 장보기 시연 후 암사종합시장의 상점을 둘러보며 스마트 상점 도입 현황 확인했다. 암사종합시장에서 20년 간 장사를 한 진미구이김 사장님은 박 장관에게 "동네시장 장보기 홍보가 잘 안 돼서 주문량이 많지는 않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시장을 둘러본 박영선 장관은 "상점에 쭉 물어보니 스마트폰으로 주문 들어오는게 전체 매출의 10% 정도라고 하는데, 조금 더 홍보를 해서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사용자가 늘어나면 현재 3만원 미만에 4000원 붙는 수수료 등 비용을 줄이는 등 스마트 상점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며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를 독려했다.

한편, 박영선 장관은 이날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가치삽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설 맞이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채소류는 대형마트보다 50%, 과일은 20% 싸서 제수용품이 4인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22만5000원, 대형마트는 3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전통시장은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정도 함께 나누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설,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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