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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노트10 라이트 비교 "카메라, 배터리 성능 최고"…동남아 시장 공략

갤럭시노트10(왼쪽)은 엣지 디스플레이인 반면 과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구서윤 기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 라이트'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에서 노트10 라이트를 전시하며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였다. 노트10 라이트는 보급형 모델로 노트10의 큰 특징은 유지한 채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CES 전시장에서 본 노트10 라이트는 외형만 보면 노트10과 차이점이 많았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S펜'을 탑재했다는 것만 같다고 느꼈다.

우선 전면 스크린을 보면 노트10은 화면의 양 옆이 휘어지는 엣지 디스플레이인 반면 노트10 라이트 모델은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 크기는 라이트가 6.7인치로 노트10(6.3인치)보다 크다. 상단의 중앙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부분은 같다.

눈으로 확인하긴 어렵지만 디스플레이에도 차이가 있다. 노트10은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노트10 라이트는 시력 보호 기능이 비교적 떨어지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다. 노트10 라이트에는 노트10에서 사라졌던 이어폰 단자도 다시 등장했다.

S펜을 탑재하긴 했지만 성능에선 차이가 있다. 노트10에서는 S펜을 움직여 화면을 전환하거나 확대하는 등의 '에어 액션' 기능이 가능하지만 노트10 라이트에선 불가하다. S펜의 버튼을 클릭해 단순 사진 촬영은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10(왼쪽)과 갤럭시노트10 라이트 제품 모습. /구서윤 기자



후면 카메라 배열에서도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10은 카메라 3개가 일렬로 배치된 반면 노트10라이트는 사각형 모듈 형태로 위치한다. 애플이 '아이폰11'에 처음 적용해 인덕션 디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노트10 라이트는 보급형 모델이지만 카메라 성능에선 노트10과 큰 차이가 없다. 노트10라이트는 후면에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와 광각 렌즈,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노트10의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200만 화소 슈퍼스피드 듀얼픽셀 렌즈와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의 듀얼픽셀 카메라가 위치한다.

노트10라이트의 배터리 성능은 4500mAh로 노트10(3500mAh)보다 우수하다.

삼성전자는 큰 화면과 우수한 카메라·배터리 성능으로 동남아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이트가 가장 먼저 타깃으로 하는 곳이 개발도상국인데, 개도국 소비자는 스마트폰이 유일한 디바이스인 경우가 많아 영화도 보고 메시지도 보내는 등 모든 것을 하기 때문에 큰 스크린을 선호한다"며 "한국, 유럽 소비자는 작은 스크린을 선호하지만 대부분의 개도국은 큰 사이즈가 잘 팔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노트10 라이트는 사람들이 느끼기 어려운 디자인이나 스크린 성능은 낮추고, 카메라나 배터리 성능은 빵빵하게 갖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노트10 라이트는 이달부터 70만원대에 유럽, 동남아 등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통업체도 노트10라이트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선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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