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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삼성이 지원하는 C랩…글로벌 진출 기회 발판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C랩'이 'CES 2020'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에 마련된 스타트업 전용 전시 공간인 유레카 존을 찾아 다양한 C랩을 만나봤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해,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중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이고, 'C랩 아웃사이드' 사외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피트가 운동검사 결과에 따른 사용자 맞춤형 운동까지 제공하는 모습. /구서윤 기자



◆운동검사를 손쉽게 '피트'

이날 만난 C랩 아웃사이드 피트는 고액의 검사비용을 들여 병원에서만 측정 가능했던 운동검사를 누구나 언제든 쉽게 검사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검사 결과에 따른 사용자 맞춤형 운동까지 제공한다. 심폐지구력, 움직임 능력, 근력측정평가 등 3가지 운동검사를 통해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피트는 이번 CES를 통해 미래 파트너도 발굴했다. 피트 홍석재 대표는 "삼성이라는 이름과 함께 CES에 참가하다 보니 관람객들이 삼성에 갖는 신뢰감까지 더해지는 것 같아 좋다"며 "어제 뉴욕양키스 코치 2명과 제품 도입에 대해 미팅을 진행하는 등 미래 파트너를 발굴하는 성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미 독일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관리하는 단체는 피트를 사용하고 있다.

써니사이드가 선보인 인공 햇빛 조명을 제공하는 제품. /구서윤 기자



◆집에서도 햇빛 쬘 수 있는 '써니사이드'

써니사이드는 인공 햇빛을 생성하는 창문형 조명으로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을 제공한다. 한국인의 90%가 비타민D 결핍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노화나 피부가 탈 것이라는 걱정도 없다. 건강한 자외선인 UVB 파장을 사용해 건강한 빛으로 비타민D를 채울 수 있다. 노을이나 아침햇살 등 밝기 조정도 가능하다. 집안에 설치하면 시간과 계절에 상관없이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셀피타입 관계자가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구서윤 기자



◆키보드 없이도 글씨 입력되는 '셀피타입'

셀피타입 부스에는 키보드 없이 자판을 치는 흉내를 내는 것 같은 사람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스마트폰 화면에 글자가 입력되고 있었다.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가상의 키보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전면 카메라를 통해 입력할 수 있다.

셀피타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키보드 솔루션으로, 카메라가 손가락 관절을 인공지능(AI)가 분석해 글자를 입력한다. 향후 갤럭시 폴드 같은 넓은 화면의 스마트폰에 도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비컨이 제공하는 두피 측정 및 탈모 예방 홈케어 솔루션. /구서윤 기자



◆탈모 걱정 없애주는 '비컨'

비컨은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두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두피 상태 진단 과정을 거쳐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두피 케어 및 탈모 예방 홈케어 솔루션으로 두피 상태를 진단하는 10가지 항목을 동시에 측정하는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며,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두피를 측정하면 두피 각질, 민감도, 머리숱, 온도, 유수분 등 데이터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샴푸 추천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컨 관계자는 "대부분은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모른 채 아무 제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탈모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무디가 동영상 시청이 많은 유튜브 시대를 맞이해 최대 8명까지 동시 대화가 가능한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서윤 기자



◆8명 영상통화 가능한 '스무디'

스무디는 동영상 시청이 많은 유튜브 시대를 맞이해 최대 8명까지 동시 대화가 가능한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언제 어디서든 영상통화를 받을 수 있도록 음소거 모드에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통화 시에는 사용자 얼굴 대신 아바타를 사용하거나, 영상 위에 글씨 쓰기, 다양한 효과 적용 등이 가능하다.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해 간단한 움짤(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주고받을 수도 있다. 현재 갤럭시 앱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스무디 박혜빈 디자인책임자(CDO)는 "작은 스타트업이다 보니 AI 관련 콘텐츠를 만들기 버거웠는데, 씨랩을 통해 갤럭시 스토어에 론칭해 5G에 특화한 콘텐츠를 만드는 등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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