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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모던 로맨스 外

◆모던 로맨스

아지즈 안사리,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노정태 옮김/부키



수십 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이웃에 사는 적당히 괜찮은 사람을 찾아 결혼했다. 가족끼리 만나서 서로 살인자 집안은 아닌지 확인해 본 다음 곧장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이 모든 일이 벌어졌을 때 결혼 당사자들의 나이는 고작 스물네 살 정도였다. 오늘날의 싱글들은 기술의 발달로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선택지를 손에 쥐게 됐다. 스마트폰을 가졌다는 건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하는 싱글 전용 클럽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과 같다. 이제 사람들은 결혼을 미뤄 가며 오랜 세월을 들여 자신에게 딱 맞는 완벽한 그 사람을 찾아 헤맨다. 바로 소울메이트다. 최신 사회학 연구와 번뜩이는 유머가 그려낸 SNS 시대 새로운 연애 지형도. 456쪽. 1만8000원.

◆정치는 어떻게 시간을 통제하는가?

엘리자베스 F. 코헨 지음/최이현 옮김/바다출판사



국가는 합법적으로 국민의 시간을 통제하고 우리는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선거 일정에서부터 귀화, 징역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력의 행사는 시간과 연결돼 있다. 하지만 특정한 시간이나 기간에 정치적 의미가 부여될 때 우리는 질문을 해야 한다. 시간은 민주적 합의과정에 필수적 요소일 뿐 아니라 정치 행위자들이 권리를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대단히 중요한 '재화'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국가가 '일부' 시민들의 시간을 남용하고 차별하는 경우와 시간의 가치가 평가절하된 사람들이 겪는 시간적 불평등을 고발한다. 296쪽. 1만6500원.

◆인생이 풀리는 만능 생활 수학

크리스티안 헤세 지음/강희진 옮김/해나무



수학은 세상의 모든 일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것도, 비행기가 날아가는 것도, 교각이 버티는 것도 모두 수학 덕분이다. 수학은 공학 문제뿐만 아니라 일상 속 문제를 풀 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수학적 감각을 터득하면 왜 내가 선 줄이 항상 다른 줄보다 느리게 줄어드는지,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내 SNS 친구들은 왜 나보다 팔로워가 많은지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수많은 선택지로 뒤엉킨 수렁 속, 최고의 해답을 건져 올리는 법. 280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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