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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DGB대구은행, 여성직원 유니폼 53년만에 전면폐지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점./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수평적이고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성 직원의 유니폼을 53년 만에 폐지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창립한 이래 52년간 여성직원 유니폼 제도를 시행해 왔다. 올해 여성 직원의 유니폼 폐지는 일부 직급의 여성 직원만 유니폼을 착용함으로써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차별적 요소를 해소하고, 시대가 지남에 따라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문화를 추구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했다.

고객을 대면하지 않는 본부부서 직원들은 주1회 캐주얼 복장으로 근무 효율화를 추구하는 '캐주얼데이'를 약 15년간 시행해오다 올 7월부터 매일 자율적으로 유니폼·자율복을 혼용하는 시도를 진행해 왔다. 본부 부서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 하계기간 영업점에도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자율 실시해 왔으며, 12월부터는 주1회 자율복 의무 착용을 진행한다.

DGB대구은행은 내부적으로 영업점을 포함한 전체 직원의 유니폼 폐지 및 자율복장 도입에 따른 내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니폼 폐지 찬성의견이 61%로 나타났다. 사회 분위기 및 직원 의견을 반영해 지난 13일부터 영업점에서 주1회 캐주얼데이를 시작했으며,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전일 유니폼과 자율복 병행 착용의 적응 기간을 거친다.

내년 5월 1일부터는 여성직원 유니폼이 전면 폐지되며, 남성과 여성 모두 세미정장을 비롯해 단정한 캐주얼까지 착용이 가능해 고객응대와 근무에 적합한 편안한 차림으로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16일 "이번 캐주얼데이에서는 금융권에선 이례적으로 단정한 캐주얼 복장까지 허용해, 그간 보수적인 은행원 이미지를 탈피함과 동시에 직원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친근하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수평적이고 활기찬 기업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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