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아차, K5 국내 중형 세단 공략…셀토스·K7·모하비 인기 이어가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부터),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박병철 기아차 중형PM센터장(상무)이 이날 출시된 3세대 K5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올해 선보이는 마지막 모델인 K5로 국내 중형 세단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차는 올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와 준대형 세단 K7,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세대 신형 K5도 국내 중형 세대 왕좌 자리를 노리고 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시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판매를 시작한 K5는 사전계약 시작 15일 만에 1만6000대를 넘어서며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K5는 사전계약 사흘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중형 세단 1위 쏘나타가 닷새만에 기록한 1만대 돌파를 넘어섰다.

4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K5은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운전자와 능동적 교감을 위해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위치 공유 ▲카투홈(Car to Home) 등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앞좌석 창문 열어줘" "로또 당첨번호 알려줘"라고 음성으로 이야기하면 차량 제어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없이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킨다.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위치와 차량 내비게이션에 설정된 최종 목적지가 달라 도보로 이동해야 할 경우 스마트폰 내 우보(UVO)앱의 지도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 길안내를 제공하는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기능도 국산차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마형 12.3 인치 대화면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 날씨, 시간 등의 주변환경 변화에 따라 12.3인치 클러스터의 배경 이미지를 자동으로 바꿔 운전 시 감성적 즐거움을 한 단계 높여준다. 여러 대의 차량과 그룹 주행 시 상대방의 차량과 자신의 차량 위치를 모두 내비게이션 화면에 공유하는 기능과 차량에서 집 안의 전자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도 적용됐다.

또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진동 개선 등으로 높은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첨단 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기아차는 3세대 K5의 2020년 내수 판매 목표를 7만대로 세웠다. 이미 사전계약 시작 4일만에 1만28대를 돌파한 만큼 7만대 판매도 무리는 아니다. 기아차는 차량 성능과 이 같은 감성적인 기능을 통해 20~30대를 주타깃 고객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실제 사전계약 고객 중 20~30대 고객이 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아차가 K5의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K5가 생산되는 기아차 화성 3공장에서는 K7과 함께 혼류 생산하고 있다. 현재 화성 3공장의 월 생산능력이 1만 2000대 가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5와 K7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안정적으로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로 출시했다. 차량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은 2351만~3063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2430만~3141만원 ▲LPi 일반 모델은 2636만~3058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2749만~3335만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