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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문화재재단, '송파산대놀이' 무진 이수환 선생 공연 실시

/한국문화재재단



40년이란 시간을 탈꾼으로 살아온 국가무형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 이수환 전수교육조교가 첫 사진전과 함께 전통 춤판을 펼친다.

한국문화재재단(진옥섭 이사장)은 오는 10일 오후 8시 겨울맞이 기획공연 '담담풍류(淡淡風流)'를 서울 대치동 한국문화의집KOUS 공연장에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재재단이 실시하는 '담담풍류'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는 종합공연이다. 12월 마지막 기획 행사인 이번 공연에는 송파산대놀이 이수환 전수조교가 나선다. 이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49호 송파산대놀이 탈꾼이자 전국을 돌며 명무의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아호 무진(舞眞)이다. 대학시절 장구소리에 이끌려 반 세기 가까이 탈꾼으로 살아오면서도 장단의 추임새와 더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사진작가였던 고 정범태 선생이 "자네는 춤도 잘 추고 사진도 잘 찍으니 이런 이름을 사용해보라"며 그의 아호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무진'이란 아호답게 그는 이번 공연에서 춤꾼으로서의 몸짓과 표정, 발끝에 촉각을 곤두세운 춤 본연의 멋을 카메라에 담았다.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춤맥의 가운데서 카메라 너머의 시간을 기록했지만, 사진전은 이번 공연이 처음이다.

이날 공연에선 그의 사진과 춤판을 통해 국내 명무의 예술을 한 곳에 모았다. 그의 삶으로 채워진 무대를 볼 수 있음과 동시에 국가무형문화재 97호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선생의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정주미 선생의 엇중몰이 신칼대신무 무대도 준비돼 있다.

공연 마지막에는 이 선생을 비롯해 송파산대놀이 이수자 탄종원·김영숙·전경희 선생의 무대도 펼쳐진다. 관객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국내 명무의 전통놀이를 통해 풍류객으로서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 황동준 담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잊혀져가는 예인 명무의 삶과 대한민국의 희노애락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의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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