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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벼랑 끝에 선 민주주의 外

◆벼랑 끝에 선 민주주의

낸시 매클린 지음/김승진 옮김/세종서적



미국의 민주주의가 자멸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큰 손'들은 노조를 없애고, 투표를 못 하게 하고, 공교육을 사유화한다. 헌법을 개악하려는 극우파의 조직적 활동이 수면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역사학자인 저자는 극우파 운동을 기획·조직한 경제학자 제임스 맥길 뷰캐넌과 이 운동의 자금줄이 된 기업가 찰스 코크를 중심으로 극우 보수주의자들이 미국을 망가뜨린 과정을 낱낱이 까발린다. 책은 극우 학자와 거대 자본가가 손잡고 민주주의와 자유, 헌법을 어떻게 왜곡해왔는지 보여줌으로써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524쪽. 1만9000원.

◆초연결사회와 보통사람의 시대

이정전 지음/여문책



대량실업을 넘어선 완전실업의 시대다. 과연 절망적이기만 할까. 저자는 노동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대량실업은 바꿔 말하면, 모든 사람이 지긋지긋한 노동에서 해방된다는 말이다. 자동화와 무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마당에 실업 자체를 막을 순 없기에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자고 말한다. 저자는 재미없고 따분하며 때론 위험하기까지 한 '노동'이 사라지고 자율적이고 보람있는 활동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사회가 온다고 전망한다. 엘리트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일반 대중이 주도하는 시대로의 변화. 352쪽. 1만8000원.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이주란 지음/문학동네



"자신 없으면 자신 없다고 말하고 가끔 넘어지면서 살고 싶다.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살 것이다" 작가는 천천히 흘러가는 삶을 들여다보는 따스하고 섬세한 눈길을 가졌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상실의 아픔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서로 만나 상처와 미안함을 주고받는다. 때로는 상대를 미워하기도 하지만 끝내는 은근한 온기를 남긴다. 상실과 외로움 속에서도 절망에 빠지지 않고 희망을 발견해내는 인물들을 통해 우리는 어느새 위로받는다. 304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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