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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삼성·SK도 임원 인사 임박…'안정' 가능성에 초점

/SK



SK그룹이 이번주 임원 인사를 발표한다. 삼성전자도 계열사별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불안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계가 안정과 쇄신 중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4일 직원 인사 고과를 공개한다. 5일경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SK는 이번 인사부터 사실상 신규 임원과 대표 이사 변경 정도만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최태원 회장이 CEO를 제외하고는 임원 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본부장과 그룹장 등 보직을 중심으로 단순화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임원이 있기는 하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과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 장동현 사장 등 3명이다.

그러나 모두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에너지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데다 LG화학과 소송전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도 5G 성공 도입 등 성과가 크고, 그룹 지배 구조 개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SK가 이번 인사에서 지배구조 개편안을 본격화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재계에서는 ㈜SK가 SK텔레콤을 중간지주사로 전환하고 SK하이닉스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져 왔다.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최근 FDA 승인에 성공하고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직 개편안이 나올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이번 주중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6일 열리는 이재용 부회장 2차 공판에 앞서 경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올해에도 '3인 체계'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가장 높다. DS사업부 김기남 부회장과 IM사업부 고동진 사장, CE사업부 김현석 사장 등이다.

그 중에서도 김기남 부회장 거취에 주목이 쏠린다. 김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내년 63세가 된다. 고동진 사장과 김현석 사장은 1961년생으로 아직 60세를 넘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3인 체제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 부회장이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위기와 1세대 10나노(1x) D램 리콜 사태 등 악재를 극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 따라 유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다. 3세대 10나노 (1z) D램에 극자외선(EUV) 공정 도입 역시 김 부회장 업적으로 꼽힌다.

김현석 사장도 올해 QLED TV 시장을 더 확대한 데다 '더 월'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김현석 사장도 갤럭시 S10과 노트10으로 혁신 주도권을 찾아왔고, 보급형 제품인 A 시리즈 고급화 전략도 성공하는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임원 인사 일정을 12월 중순으로 앞당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수시 인사를 꾸준히 진행했었던 만큼 정기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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