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도시에서의 물과 풍수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이미 수천 년 전에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말했다. 굳이 탈레스의 말이 아니어도 물이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는 건 상식의 문제이다. 사람은 먹을 것 없이 한 달을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3일을 넘기지 못한다고 한다.

식물도 동물도 물 없이는 생명을 유지하지 못한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사람이 기거할 곳을 찾는 풍수에서도 역시 물은 의미가 매우 크다. 다들 아시다시피 풍수에서 물은 재물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물이 보이는 곳 물과 잘 어울리는 곳에 집짓기를 원한다.

전원주택을 짓는다면 물을 들이기가 훨씬 수월하다. 주변의 개울이나 계곡 또는 강을 풍수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에 거주한다면 물을 풍수로 활용하기 힘들 수 있다.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고 물길은 그 위에 도로를 만들거나 집을 지어서 물을 보기가 어렵다.

이런 어려움의 대안으로 수조나 어항 물고기를 풍수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활용이 가능한 것은 수조나 어항을 작은 자연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풍수를 고려한 수조를 놓을 때는 동쪽이나 북쪽을 좋은 방향으로 여긴다. 높이도 무조건 큰 것보다 1m 안팎이 좋다.

위치도 너무 높은 곳에 자리 잡지 않아야 한다. 물을 담아놓은 어항은 크기가 작아도 물을 어느 정도 보완하는 대체재로 많이 사용한다. 분재 역시 물의 대체재로 효과가 좋다. 촉촉이 물은 머금고 뿜어내는 형태로 집이나 사무실의 한쪽에 놓으면 좋다.

어항 속에 담아놓은 돌멩이 역시 물과 어우러져 풍수의 효과를 발휘한다. 도시에서 이런 대체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을 보는 게 근본적으로 힘들어서이다. 그렇다고 재물을 상징하는 물의 풍수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경제적인 문제는 사람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 아닌가.

도시에 물은 없어도 유사한 효과를 가져올 방법은 다양하니 각자에게 유용한 대안을 찾으면 된다. 대안으로 재물을 불어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다. 더구나 재물로 곤란을 겪고 있다면 풍수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적은 노력으로 집안의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다면 놓치기 아까운 선택일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