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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비만과 오행 체질



"현대인은 평균적으로 영양 과다 상태입니다. 무얼 먹을까보다 무얼 먹지 않을까를 생각해야죠." 영양과 음식섭취에 관한 프로그램에서 어떤 의사가 하는 말이었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현대인의 과제로 떠오른 비만이었다. 곳곳에서 비만이 걱정이라는 소리가 쏟아지는 시대이다.

밥 한 그릇을 먹어도 칼로리를 계산하고 피자 한 쪽을 먹으면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를 따져본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살이 쪄서 걱정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살찐 사람 중에는 '나는 물만 마셔도 살이 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진짜 그럴까. 오행(五行) 중 토(土)가 태과한 사람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토가 많은 사람은 소화력이 뛰어나다. 어떤 음식을 먹어도 그대로 몸으로 흡수하는 체질이 많다. 속병으로 인한 고생은 안 하겠지만 살이 잘 찌는 걱정을 항상 달고 살아야 한다.

여유 있는 성격이어서 일상의 어려운 일을 잘 수용하는데 음식을 받아들이고 저장하는 데도 여유가 있어서 비만으로 연결된다. 식신(食神)이 과한 사주 역시 비만을 조심해야 한다. 식신은 말 그대로 먹을 게 많다는 것이다. 먹을 게 많으니 살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좋은 사주이다.

그런데 음식을 즐긴다는 게 함정처럼 도사리고 있다. 즐기는 건 좋은데 정도가 지나쳐서 문제이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자제하지 못한다. 맛 집을 찾아다니는 걸 최고의 낙으로 삼고 식욕이 발동하면 폭식을 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의 결과는 뻔하다. 감당 못 하게 살이 찐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비만이 특정한 체질이나 특정한 사주인 사람만의 문제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비만은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은 질병이고 고민이 된 지 오래다. 문제가 있다면 해결을 해야 한다. 비만에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체질에 따른 식단관리를 해야 한다.

맛보다 속이 편한 음식으로 바꿔야 하고 담백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기름사용을 줄이고 찌거나 무쳐서 먹는 음식으로 요리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식사 습관을 달리하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 체질을 잘 알면 자기에게 알맞은 음식과 식습관을 찾으라는 것도 다들 아는 얘기이다.

실행에 옮기기도 어렵겠으나 그래도 해결하는 첫걸음은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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