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애플, 아이폰11 공개…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시작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전 세계 미디어 대상 특별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애플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1'을 공개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올랐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전 세계 미디어 대상 특별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는 20일 출시되며,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출시는 10월말로 예상된다.

아이폰11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본 모델인 아이폰11은 전작 7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보다 진화한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폰11 프로와 프로맥스 후면 카메라에는 초광각 렌즈가 추가돼 모두 3개(초광각·광각·망원)의 렌즈가 위치한다. 사진을 찍다가 동영상 촬영으로 전환하고 싶을 때는 셔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동영상 촬영으로 바뀌는 기능도 도입됐다. 애플은 "동영상 편집이 매우 쉬워져서 초보자도 전문가급의 동영상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 칩셋인 A13 바이오닉을 탑재하면서 이미지 처리 시스템과 배터리 수명이 개선됐다. 아이폰11은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모두 20% 빨라졌으며, 배터리 시간은 버전에 따라 최대 1시간~5시간 길어졌다.

출시가는 전작 대비 갖거나 낮아졌다. 아이폰11은 699달러(약 83만3000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999달러(약 11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1099달러(약 131만원)부터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각 전작인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와 가격이 같다. 아이폰11은 전작인 아이폰XR(749달러)보다 50달러 저렴해졌다.

그러나 한국 가격은 전작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올랐다.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1은 전작과 출고가가 같고,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전작인 아이폰XS(137만원부터), 아이폰XS 맥스(150만원부터)보다 최소 출고가가 다소 올랐다.

애플이 강조하는 혁신이 아쉽다는 지적도 많다.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과 성능 때문이다. 폼팩터 개선과 함께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삼성·LG전자와도 비교된다. 아이폰은 5G를 지원하지 않고 4G로만 나왔다.

시장에서의 기대감은 높다.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하며 11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91조원)를 또다시 돌파했다. 애플의 시총이 1조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애플은 작년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 등의 여파로 시총 1조 달러를 유지하지 못했다.

애플은 11월 시작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를 통해 콘텐츠 생태계 확장도 노린다. 경쟁사보다 저렴한 월 4.99달러의 구독료를 제시했다. 11월 시작하는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월 6.99달러,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기본 상품이 월 8.99달러임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싼 가격이다.

글로벌 업체는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10'를 출시했고, 이달 폴더블 폰 '갤럭시폴드'를 출시했다. 화웨이도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30'을 이달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공개한다. 폴더블 폰 '메이트X'의 공개도 임박했다. LG전자도 다음달 V50S 씽큐를 출시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