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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클라우드 시대, 꼭 필요한 준비물은

미국 뉴욕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에 전시된 갤럭시 노트 10과 엑스박스 컨트롤러. 현지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10이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와 완벽하게 호환된다며, 추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 기자



게임 마니아들이 클라우드 게임 시대를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다. 고사양 스마트폰 필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듀얼 스크린과 게임 패드 등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으로 주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X 클라우드'가 SKT와 손잡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 '스태디아'도 뒤를 이을 전망이다.

첫번째 필수품은 고사양 스마트폰이다.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게임 최소사양 AP가 퀄컴 스냅드래곤 850, 삼성전자 액시노스 9820일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가 게임을 구동하긴 하지만, 끊김없는 스트리밍을 위해서는 모바일도 일정 수준 이상 빨라야하기 때문이다.

5G 네트워크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LTE는 속도가 빨라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레이턴시 등 문제로 일부 끊김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컨트롤러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이미 콘솔 컨트롤러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액세서리가 작지 않은 시장을 형성했고, 스마트폰 전용 패드도 다양해졌다. MS는 최근 탈착 가능한 컨트롤러를 특허출원하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준비중으로 알려졌다.

LG전자 V50은 듀얼스크린을 다양한 형태 게임 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LG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과 LG전자 V50이 클라우드 게임을 위한 스마트폰으로 각광받는 이유다. 2개 모델은 각사 플래그십으로, 고성능 AP와 램을 탑재했으며 5G도 함께 지원한다.

V50은 듀얼 스크린을 마음껏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가를 높이고 있다. 적지 않은 사용자가 클라우드 게임을 위해 V50을 구매했다는 전언이다.

갤럭시 노트10도 클라우드 게임을 위한 스마트폰으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사전예약 구매자에 게임 패드인 '글랩'을 선택 증정하고 있으며, MS와 손을 잡으면서 인기 게임패드인 엑스박스 무선 컨트롤러를 전용기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갤럭시 노트10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따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개인 PC 게임을 원격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바로 '플레이 갤럭시 링크'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 갤럭시 링크는 서버가 아닌 PC를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해주는 서비스다. 갤럭시 노트10이 MS 윈도우와 완벽하게 연동되는 만큼, 이미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엑스박스용 콘솔 게임을 따로 사용 요금 없이 즐길 수 있게된다는 얘기다.

단, 클라우드 서비스가 당장 보편화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10 사전 예약 상품 3개 중 게임 패드는 가장 적은 선택을 받았다.

한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PC나 콘솔 게임은 마니아가 많아서 새로운 게이밍 환경이 보급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클라우드 게임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소비자 만족을 위해 게이밍 환경 개선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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