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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전원주택과 물의 풍수



도시와 시골 중에서 거주 하고 싶은 곳을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도 꽤 많은 사람들이 시골을 선택할 것 같다. 도시는 생활이 편리하지만 바쁘고 혼잡하고 숨찬 느낌이 들어서 나이가 들면 전원 속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한적한 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여유로운 시간을 맞이하고 싶은 것이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교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기는 사람들이 자꾸 늘고 있다. 그렇게 전원 속에 새롭게 지은 집을 구경하러 가는 기회가 있다. 아름답거나 아담하거나 나름의 멋을 뽐내는 집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집들을 구경하다 보면 풍수의 기운을 잘못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전원주택은 정원에 연못을 설치하거나 작은 풀장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대지 공간이 넓고 여유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문제는 물의 배치나 이용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풍수로 보면 물을 담고 있는 연못의 크기가 너무 큰 것은 좋지 않다.

건물에 비례해서 적당한 크기가 좋은 것이지 지나치게 크면 건물의 기운을 눌러버리는 역효과가 생긴다. 풀장이나 연못이 집에 너무 가깝게 붙어있는 것도 좋지 않은데 기거하는 사람의 기운을 덜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은 사람의 생존에 필수 자원이고 생물의 근원이기도 하다.

어디에서나 물은 좋은 의미로 쓰인다. 그러나 물이 풍수에서 때로 좋지 않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건물 주변에 있는 물줄기가 너무 빠르게 흐를 때가 그런 경우이다. 지나치게 빠른 물줄기는 자산을 마르게 하는 해를 입힐 수 있다. 반면에 두 개의 하천이 합쳐지는 곳에 있는 건물은 재정적으로 확장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물줄기와 함께 좋은 기운이 스며들어 재물을 모으게 한다. 물줄기가 휘감는 듯 마주하는 곳의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도 재정적으로 이득을 본다. 물을 그냥 보면 단순히 자연적 대상이지만 이렇게 풍수의 눈으로 보면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

전원주택에 거주하게 됐다고 무조건 좋아하기만 할 일은 아닌 것이다. 단순히 물이 가깝다거나 땅값이 저렴하다고 덜컥 집터를 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전원주택에서 더 이상적인 생활을 누리려면 물의 위치와 배치를 꼭 눈여겨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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