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 사진과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유니폼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존'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 내야 1층 복도에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샘 스미스, 메탈리카, 마룬5 등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 포스터를 전시한 '포스터 포토존'이 들어섰다. EXO, BTS, 워너원, 젝스키스 등 주요 케이팝(K-Pop) 스타들의 사인도 볼 수 있다.

내야 3루측 복도는 KBO 10개 구단의 홈·원정 유니폼과 구단 관련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KBO ZONE'으로 꾸몄다. 구단별 창단 연도와 우승 연도, 구단 명칭의 유래, 구단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등을 소개한다. 경기장 보행광장에는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의 손도장과 사인을 새긴 핸드프린팅 조형물을 설치했다.

공단은 "올해 10월 중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유니폼 액자장식과 국내 스타선수 사인볼, 배트장식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경기장 곳곳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