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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비실 10곳 중 7곳에 에어컨 설치··· 3개월 만에 10%p↑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홍보 포스터./ 서울시



지난 3개월 새 서울시내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이 10%p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아파트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율이 73%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에어컨 설치 홍보 활동과 설득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결과 석 달 만에 에어컨 설치율이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냉·난방기 설치 실태 전수조사를 벌였다. 당시 에어컨 설치율은 64%(총 8763실 중 5569실)였다.

시는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서울시 의무관리 대상단지인 150세대 이상 아파트 2000여 단지(1만6000여동)에 배포했다. 옥외전광판, 시민게시판, 지하철 게시판 등 시가 보유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시는 7월 15~19일 전수조사 당시 에어컨 설치율이 50% 이하였던 268개 아파트 단지(경비실 2667실)를 방문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이들 단지의 경비실 에어컨 설치율은 4월 7.9%(210실)에서 7월 38.5%(1026실)로 30.6%p 향상됐다. 경비실 수로 보면 5배 가까이(816실) 증가한 셈이다. 단지 내 모든 경비실에 에어컨을 100% 설치한 곳도 절반 이상(139개, 51.9%)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68개 단지 중 77개 단지는 여전히 에어컨 설치율이 0%였다. 또 100개 단지는 경비실 에어컨 신규·추가 설치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로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입주민 반대'(46개 단지), '예산 부족'(32개 단지)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비용 문제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고 '아파트 경비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사업', 자치구별 '경비실 에어컨 설치지원' 사업을 적극 안내해 설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아직 에어컨 없는 경비실이 남아 있는 만큼 에어컨이 모두 설치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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