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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는 스마트워치 시장…스마트폰 판매 부진 속 매출 견인

건강 관심 높아지면서 스마트워치 판매량도↑

삼성, 점유율 꾸준히 상승하며 1등 애플 위협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이 늘면서 스마트워치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걷기, 달리기 등 기본적인 운동 기록부터 수면 분석과 스마트폰 연동까지 가능해 전화 걸고 받기, 메시지 보내기도 가능하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2017년)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37%의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삼성과 아이무가 각각 10%와 9%로 그 뒤를 이었고, 핏비트, 아마즈핏, 화웨이는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전년(2017년)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37%의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삼성과 아이무가 각각 10%와 9%로 그 뒤를 이었고, 핏비트, 아마즈핏, 화웨이는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그중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대비 90%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점유율 9%를 차지했다. 작년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는데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사용자환경(UI)을 조작할 수 있는 회전 베젤, 전형적인 원형 시계 형태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달 초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출시했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수영, 로잉 머신 등 7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총 39개 이상의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수면 분석도 가능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입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 워치'는 아이폰 판매량이 부진한 상황에서 매출 상승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애플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아이폰 매출은 12% 하락했으며, 3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낮은 판매량을 보였다. 매출 기여도는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애플워치는 2분기에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구매자의 75%가 이 분기에 처음으로 애플 워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워치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화웨이도 스마트워치 부문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의 소비자 부문 사업 중 스마트워치 사업부가 올해 유일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성장세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미 스마트밴드 4. /샤오미



샤오미 제품도 국내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 밴드 시리즈의 한국 시장 출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오는 20일 신제품 미 스마트 밴드4를 국내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업체는 웨어러블 기기를 자사의 스마트폰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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