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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 듀얼스크린 배송 지연에도 소비자 잠잠한 이유는

LG 듀얼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 /LG전자



LG전자 V50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무료 증정품인 듀얼 스크린 배송도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반면, 큰 문제는 아니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LG 스마트폰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지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모습도 감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달까지 V50 구매자들에 듀얼 스크린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문제는 2달에 달하는 발송 대기 기간이다. LG전자는 8월 V50 구매자에 듀얼스크린 배송까지 2개월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전에 구매했던 소비자들에는 배송 연기를 공지하기도 했다.

듀얼스크린은 V50의 주변 기기다. LG전자가 아닌 협력사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로 구매하면 20만원 상당이다.

소비자들은 배송 지연 고지에 유쾌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V50이 듀얼 스크린을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던 만큼, 제품 핵심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조만간 V50 후속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만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단, 대부분 소비자는 배송 지연에도 개의치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부 항의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소비자들은 배송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다.

가장 큰 이유는 듀얼 스크린이 무료 증정이라서다. 20만원 상당 액세서리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 기간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가장 뚜렷하다.

듀얼스크린 활용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다. V50과 듀얼 스크린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IT 기기로 주목받는 상황, 구글 스태디아 등이 올해 말 론칭을 준비 중이다.

V50 단일 기기 만족도도 높다. V50은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는 등 플래그십 성능 갖추면서, 무게를 185g으로 최소화한 제품이다. 그동안 LG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었던 소비자들도 호평하면서 LG 스마트폰 부활 가능성도 점쳐진다.

LG전자 관계자는 "V50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팔리면서 듀얼스크린 공급에 다소 차질이 빚어진 상황"이라며 "배송 연기 기간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만큼, 실제 공지된 기간보다는 더 빨리 듀얼스크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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