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이 16일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대유에이텍은 상반기 5345억원으로 전년비 15% 증가한 성적을 확인했다. 영업이익은 65.8%, 당기순이익은 65.6% 늘었다.

대유플러스는 매출액 2904억원으로 전년보다 610억원 더 많이 벌었다. 영업이익도 5.7% 증가한 186억원을 달성했다.

위니아딤채도 전년보다 매출액 39.5%, 영업이익 44% 상승했다. 특히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740억원, 영업이익도 1분기 적자를 벗어나며 22억원을 기록했다. 김치냉장고와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분야 매출 상승 영향이다.

대유에이피 매출액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914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실속있는 사업을 전개 중이다. 위니아대우도 2분기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연말까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했다"며 "지난해 위니아대우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위니아딤채의 실적으로 나타나는 등 경영혁신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