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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자동차 시장, 국산 SUV대 수입 고급 세단 경쟁 '후끈'

기아차 셀토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SUV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는 반면 수입차 브랜드들은 고급 세단을 출시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7월 소형 SUV 베뉴와 셀토스를 출시하고 쌍용차 티볼리와 본격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베뉴와 티볼리의 경쟁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양과 차체 등에서 차이는 있지만 기본가격에서 베뉴(1473만원)가 6월에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1678만원)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현대·기아차의 협공이 소형 SUV 절대 강자 티볼리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현재 기아차 셀토스는 베리 뉴 티볼리의 턱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7월 한달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형 SUV는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로 3435대가 팔렸다. 셀토스는 3335대가 팔리며 2위에 올랐다. 단 셀토스의 7월 판매량이 단 6일동안 판매했다는 점에서 8월 판매량에서는 베리 뉴 티볼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분위기를 대형 SUV로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인 GV80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모델인 GV80은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며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기아차는 올 3분기 신차급 부분변경 모델인 모하비를 출시한다. 전반적인 외관 변화로 강인한 이미지가 강화돼 출시전부터 대형 SUV 마니아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모하비 출시를 통해 스토닉부터 모하비까지 총 8개에 달하는 SUV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한국지엠도 올 하반기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하고 경쟁에 합류한다. 한국지엠은 미국 본사에서 들여온 쉐보레 대표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8월 말, 대형 SUV 트래버스를 9월 초 출시,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반면 수입차 업체들은 SUV 기세에 눌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9년식 '아우디 A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BMW는 지난 6월 말 부분 변경 모델 뉴 7시리즈를 출시했다. 뉴 7시리즈는 지난 2015년 10월 국내에서 출시돼 지금껏 1만239대가 판매된 6세대 모델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했다. 우아한 느낌의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M스포츠 패키지의 두 가지 외관으로 출시됐다. 이어 4분기 국내 새롭게 선보이는 뉴 8시리즈 쿠페와 그란쿠페, 뉴 M8 쿠페를 풀체인지 뉴 1시리즈 등을 잇따라 출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XC40·60·90 등 SUV로 국내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볼보는 하반기 S60으로 고급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S60은 지난달 1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불과 17일 만에 1000대를 넘어서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S60은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과 기술을 모두 적용하고도 신차가격을 4760만 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됐다.

8년 만에 등장하는 3세대 S60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신차 가뭄'으로 개점 휴업에 들어간 아우디는 올 하반기 'A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고성능 세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2세대 A5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 최고속도 210km(안전 제한 속도) 주행능력을 갖췄다.

볼보 신형 S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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