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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靑, 北발사체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 韓美연습 향한 무력시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지난 2일 NSC 회의가 열린 모습/청와대



청와대는 북한이 한미연습기간인 6일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체를 쏜 것과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었다.

우선 북한은 지난 2일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쏜 지 나흘 만인 6일 새벽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에 쐈다. 지난 2일에 앞서, 지난달 25일과 31일에는 2차례 발사체 발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북한이 총 4차례 8발의 발사체 발사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같은날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 배경과 의도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정 실장 주재 관계부처 장관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관계장관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향후 한미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감시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 배경과 의도를 분석 중"이라고 했다.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그중 지난 5일부터 사실상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 훈련은 오는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하는 북한 입장도 존재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6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문을 공개했다. 대변인은 담화문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끝끝내 우리를 겨냥한 합동(연합)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며 "이것은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북미공동성명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며 공공연한 위반"이라고 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여권 대응이 미흡함을 꼬집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 때 "지난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 때 '제발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라'라고 했는데, 대통령 주재 NSC는커녕 정 실장 주재 NSC만 열었을 뿐"이라며 "그리고 북한 도발에 대한 대통령의 어떠한 항의도 없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이 정부는 과연 북한에 대한 스탠스는 어떤 것인지, 결국 친북정부의 스탠스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의 훈련은, 여전히 이름도 제대로 못 붙이는 한미훈련은 '홍길동 훈련'이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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